내일 현충일, 중앙추념식은 ‘정상 거행’…각 지역 공식 행사 대부분 취소

입력 2015-06-05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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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6일) 현충일을 맞아 국가보훈처의 중앙추념식이 정상 거행되는 가운데 각 지역의 현충일 공식행사는 상당 부분 취소될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제60회 현충일 중앙추념식이 예정대로 6일 오전9시55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정상 거행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유족 등 1만여 명이 운집할 예정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우려가 있지만 국가 차원의 상징성을 고려해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다”며 “대신 서울현충원에 응급진료센터 4개동을 설치 운영하고 좌석 간격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현충원을 비롯해 각 지역의 현충일 공식행사는 상당 부분 취소됐다. 대전현충원은 예년 같으면 3,000여명이 모여 공식 현충일 행사를 치르지만 이번에는 공식행사 없이 단체장 등 주요 인사만 참배하기로 했다.

또 전북 군산시를 비롯해 익산시나 전주시 등도 각 지역 현충일 추념행사를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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