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명단 오류, 서울시 여의도구는 어디?

메르스 병원 명단 오류, 서울시 여의도구는 어디?

정부가 발표한 중동호흡기증후근(MERS·메르스) 환자 발생, 경유 병원 명단에 오류가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오전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대응 조치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도 지난 3일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에서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투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병원 정보를 공개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분들은 음압격리병상이 설치된 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있어 일반 국민들께 전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리스트에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성모병원이 존재하지도 않는 ‘여의도구’에 위치해 있다고 잘못 표기돼 있었다.

또한 경기도 평택의 ‘평택푸른의원’이 ‘평택푸른병원’으로,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삼육오연합의원’이 ‘대천삼육오연합의원’으로 잘못 명시돼 비판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부천시의 ‘메디홀스의원’의 경우, 해당 병원명으로 두 곳이 있다는 지적이 따르자 ‘괴안동’이라고 뒤늦게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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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