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이수경 강경준, 티격태격 하룻밤 동침 ‘술이 잘못했네’

입력 2015-06-06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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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경과 강경준의 앙숙 케미가 시직됐다.

5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 15회에서는 마인성(이수경 분)과 소정근(강경준 분)이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인성과 소정근은 등산대회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밤 늦게 길을 잃었다. 결국 이들은 동료와 함께 음산한 느낌의 산장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술잔을 기울이다 그 동안 쌓인 불만을 쏟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줄곧 평행선을 그렸다. 이에 마인성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곧 소정근 역시 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때 운명의 장난이 시작됐다. 두 사람이 만취한 채 같은 방으로 들어간 것. 결국 마인성과 소정근은 다음 날 아침 속옷차림으로 한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예상도 못한 상황에 경악한 두 사람은 비명을 지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 중 사사건건 부딪히며 앙숙처럼 지내온 두 사람이 의도하지 않은 ‘하룻밤 동침’으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마인성과 소정근의 동침 사건을 계기로 로맨스의 재미까지 불어넣고 있는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며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일 오후 8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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