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타’ 장도연 “뮤지컬 배우라니…부족해 죄스럽다”

입력 2015-06-17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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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장도연 “뮤지컬 배우라니…부족해 죄스럽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뮤지컬 배우’라는 명칭에 쑥스러워했다.

장도연은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뮤지컬 배우’라는 명칭이 쑥스럽다”고 말했다.

극중 ‘유미리’ 역을 맡은 장도연은 “‘뮤지컬배우’라고 말씀해주시는 게 죄스럽다. 노래가 부족한 걸 누구보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귀가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9년째 개그우먼으로 살아오다보니 정극이 힘들다. 하지만 감독님과 동료배우들이 힘을 많이 주신다. 작품에 해가 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4년 만에 관객 앞에 다시 서는 20주년 기념공연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종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성기 조유신 임기홍 문세윤 김규종 김종선 임정한 양동원 웨이 장도연 손예슬 박현지가 출연한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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