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윤계상 “국민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관심 있다”

입력 2015-06-18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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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윤계상은 18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으로서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당연히 관심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수가 피해를 입거나 상처를 받을 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계상은 “관객들이 봤을 때 이 영화는 다 가짜고 픽션”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한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배우로서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 영화다.

윤계상과 유해진이 각각 지방대 출신 국선 변호사 진원 역과 형사법정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 역을 연기했다. 이경영이 피고인이자 아들을 잃은 철거민 아버지 역을 맡았으며 김옥빈이 이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 수경을 열연했다.

더불어 김의성과 권해효가 각각 고스펙 검찰청 에이스 검사 재덕 역과 재판장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작품인 ‘소수의견’은 2013년 크랭크업한지 2년 만인 6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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