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장나라 “영화 도전하는 아버지 보면서 용기 얻었다”

입력 2015-06-23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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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가 아버지 주호성 감독을 응원했다.

장나라는 23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폴라로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아버지가 처음 ‘영화를 하겠다’고 했을 때 걱정도 했다. 연극 연출 같은 경우 흠잡을 때 없이 잘 했지만 영화는 또 다른 분야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는 내가 생각해도 어려운 분야 같았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새롭게 도전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이어 “나도 아버지가 잘 끝내고 나면 나도 용기를 얻을 것 같았다.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폴라로이드’는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 ‘수호’와 영원히 철들 것 같지 않을 엄마 ‘은주’ 그리고 모자 앞에 나타난 중국인 남자 ‘양밍’까지 세 사람의 기막힌 인연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가수 겸 배우인 장나라의 부친으로 알려진 주호성 감독이 첫 연출을 맡은 작품.

극 중 시한부인생을 사는 아들 ‘수호’ 역에는 아역 김태용이 캐스팅됐으며 엄마 ‘은주’ 역과 ‘양밍’ 역은 각각 배우 정재연과 중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 양범이 열연했다. 더불어 ‘수호’의 담임선생님 역으로 장나라가 특별 출연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한위, 안병경, 윤주상 등이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한중 합작 영화로 제작된 ‘폴라로이드’는 7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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