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제작진 “김성주는 프로그램의 핵꿀잼 MSG”

입력 2015-06-25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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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한식대첩3’이 범접할 수 없는 요리대결로 핵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한식대첩3’이 지난 5화 시청률에서 평균 3.6%, 최고 4.7% (유료플랫폼 가구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찍으며 시즌 역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쿡방 프로그램들이 이지 레시피(easy recipe)를 전달하는데 반해, 한식대첩은 각 지역의 요리고수들이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의 음식을 선보이며 ‘쿡방의 끝판왕’을 선보이고 있다.

회를 거듭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한식대첩’의 핵꿀잼 비결에는 역대급 요리고수들의 숨막히는 대결이 있다. 그리고 박학다식한 백종원, ‘한식의 전설’ 심영순 심사위원, 허세 셰프와 막둥이를 오가는 최현석이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한식대첩3’의 감칠맛을 더하는 MSG 역할은 김성주”라고 평하고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현돈 PD는 “MC 김성주는 한식대첩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감칠맛을 살리는 MSG같은 존재”라며 “김성주는 본인 대기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전자들이 쉬는 곳에 자주 가서 도전자들과 친하게 지낸다. 그렇게 함으로써 본촬영에 들어가서 도전자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 이끌어낸다. 능청스럽게 농담을 주고 받으며 한식대첩의 웃음포인트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일품대전 요리경연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에는 조리과정만 보여줘서는 재미가 없다. 이때 김성주의 활약이 제일 빛난다. 김성주는 촬영장을 누비며 시청자 눈높이에서 식재료와 요리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긴장감 넘치는 경연장에서 도전자들을 편하게 대해주면서도, 때론 도전자의 약을 올리며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또 서바이벌 프로답게 긴장감을 줘야 할 때는 오랜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쫄깃한 진행을 선보인다.


‘최현석 셰프 바라기’인 경남팀의 박경례 도전자, 유쾌 살벌한 북한팀의 허진 도전자, 허세 가득한 서울팀 임성근 도전자 등 지역별 도전자들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데도 김성주MC의 활약이 크다.

프로그램 중반부를 접어들며 본격적인 대결을 펼칠 ‘한식대첩3’, 프로그램의 숨은 조력자 김성주의 활약이 향후 더욱 주목된다.

‘한식대첩3’ 6화는 25일 저녁 9시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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