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박준형 “god, 올해 말 컴백 예정…기다려달라”

입력 2015-06-2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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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의 맏형 박준형(46)이 god의 컴백을 예고했다.

박준형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결혼 소감을 밝힌 후 “내가 여기 와 있게 해준 분들은 팬이다. god로 활동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 와서 살 수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오빠를 잃는 게 아니라 가족이 커지는 것”이라며 “가을의 남자 god는 올해 말에 컴백할 것이니 기다려달라. 변하는 것 없으니 섭섭해하지 마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형의 예비신부는 13세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손호영이 맡았으며 축가는 신랑인 박준형을 포함해 god 전 멤버가 부른다. 주례는 생략하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박준형은 1998년 god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2005년 god 7집 활동 후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스피드 레이서’ 등에 출연하면서 현지에 머물다 2013년 god 재결성을 계기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룸메이트’ ‘오늘부터 출근’ ‘애니멀즈’ 등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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