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린파 북상… 기상청 “태풍 찬홈 린파 진로 북상+장마전선 북상…”

입력 2015-07-04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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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린파 북상… 기상청 “태풍 찬홈 린파 진로 북상+장마전선 북상…”

제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4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4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찬홈은 5일 괌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괌 북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오면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4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 중이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태풍의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강하게 발달하면 남쪽에 정체돼 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켜 중부지방까지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

기상청은 “태풍 찬홈과 린파의 상호작용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장마전선의 북상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이야기했다.

태풍 찬홈 린파 북상에 누리꾼들은 “태풍 찬홈 린파 북상 시작되나”, “태풍 찬홈 린파 북상 아 이제 무더위 잠시 안녕”, “태풍 찬홈 린파 북상 골프 우산 준비하자”, “태풍 찬홈 린파 북상 엄청난 것들이 몰려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풍 찬홈 린파 북상. 사진=‘태풍 찬홈 린파 북상’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태풍 찬홈 린파 북상. 사진=‘태풍 찬홈 린파 북상’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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