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아이유는 촉의 여신…가요제 라인업 맞혀

입력 2015-07-04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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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아이유는 촉의 여신…가요제 라인업 맞혀

가수 아이유의 ‘촉’이 놀랍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합류할 뮤지션을 모두 알아낸 것.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인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의 서막을 여는 ‘가면무도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윤종신, 이적, 유희열이 참여한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은 복면을 쓴 뮤지션의 정체를 알아내야 한다. 이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차용한 콘셉트다.

아이유는 박진영과 자이언티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그는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라는 닉네임으로 ‘보랏빛 향기’를 열창했다. 이후 박명수에게 구애를 받으며 홍일점 뮤지션으로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이유의 촉은 놀라웠다. 본인 이후 등장한 복면 쓴 뮤지션을 모두 맞힌 것. 그는 ‘꿀리지 않는 꿀성대‘의 노래를 듣더니 박진영에게 윤상임을 알렸다. 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또 ‘부채꽃 필 무렵’의 정체가 혁오 밴드임을 단번에 눈치챘다. 자신이 팬이라고 밝혔던 만큼 팬심을 여실히 방송에서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탈춤추다 탈골됐네’의 두 멤버 중 한 사람이 태양임을 알아채 빅뱅이 이번 가요제에 합류한다는 사실을 짐작했다. 아이유는 자문위원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맞히지 못한 뮤지션을 혼자 모두 맞히는 놀라운 ‘촉’을 자랑했다.

한편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을 비롯해 윤상, 박진영, 아이유, 밴드 혁오, 자이언티 등이 합류한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소규모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 씩 열리고 있으며 매 가요제마다 초특급 뮤지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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