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과르디올라 감독, 괴체 망쳐놨다”

입력 2015-07-06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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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마리오 괴체(23·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전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괴체의 에이전트 볼케르 스트루스는 6일(한국시각)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괴체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스트루스는 “괴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 그리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어떤 중요한 역할을 요구 받은 적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스트루스는 이어 “괴체는 쉬운 게임에만 줄곧 출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어떤 이도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또한 괴체의 편에 서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트루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괴체를 중요한 경기들, 이를테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4강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등에 선발 기용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괴체는 지난 2013-14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첫 시즌 27경기 10골, 지난 시즌 32경기 9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괴체는 다음 시즌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전망이 이어지며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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