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결승] 미국, 일본 5-2 대파 ‘역대 최다 우승국 등극’

입력 2015-07-06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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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여자월드컵 결승’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 2위인 미국이 4위 일본을 대파하고 지난 대회 결승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했다.


미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 16분 만에 4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일본을 5-2로 꺾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미국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로이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 시작 16분 만에 4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로이드는 미국이 전반 16분까지 터뜨린 4골 중 3골을 만들어내며 16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일본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27분 오기미의 골로 한 골을 따라잡은 일본은 후반 7분 미국 존스턴의 자책골에 힘입어 4-2까지 추격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미국도 재차 추가골을 기록했다. 미국은 자책골이 나온 지 2분 만에 히스가 또 다시 일본 골망을 흔들면서 5-2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일본은 점유율 면에서는 오히려 앞서며 계속해서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분전했지만 초반에 허용한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국은 역대 여자월드컵 최다 우승국(3회)으로 등극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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