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김법래, ‘악인은 살아 있다’ 통해 스크린 공략

입력 2015-07-07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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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김법래가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를 통해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악인은 살아 있다’는 한 남자의 청초한 아내이자 금융권의 고위 간부였던 ‘유미’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복수와 추격을 담은 반전 스릴러.

김법래는 앞서 오랜 시간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려 왔다.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이고 중량감 있는 목소리로 개성파 배우의 길을 걸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온 그는 뮤지컬 ‘삼총사’ ‘보니앤클라이드’를 비롯하여 최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체스’까지 한결 같은 열정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또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간첩’ 등에서도 조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실력을 다졌다.

김법래는 이번 작품에서 악의 근원이자 탐욕스러운 회장 ‘백동일’의 뒤에서 움직이는 잔혹한 킬러 역할에 도전했다. 시종 일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 ‘송찬혁’을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전매 특허인 강렬한 눈빛으로 열연하며 시선을 압도할 예정.

앞선 인터뷰에서 김법래는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나뿐만이 아니라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하고 싶은 역할 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뮤지컬 뿐만 아니라 꾸준히 영화를 통해서도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맡겨진 일은 뭐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배우로서의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뮤지컬을 넘어 스크린 장악까지 꿈꾸는 야망 있는 배우 김법래의 영화 속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5년 여름을 강타할 지독한 악인들의 나쁜 스릴러 ‘악인은 살아 있다’는 오는 7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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