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심형탁 “자살하려는 母 대신 수면제 삼켜…환각 보여”

입력 2015-07-08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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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심형탁이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 심형탁은 힘든 시절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어머니를 대신해 수면제를 먹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심형탁의 어머니는 “내가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울어진 뒤 가족을 못 쳐다보겠더라. 수면제를 사와서 말을 못하고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놨는데 우연히 형탁이가 그걸 본 것 같더라. 그 편지를 보고 놀랐던 것 같다. 내 수면제를 자기가 대신 삼켜버렸다. 순간적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그 수면제를 한 움큼 먹고 나니 옷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더라. 환각이었다.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나 싶어서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 어머니가 오셨고 그때 많이 놀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썸남썸녀’에서 김정난 김지훈은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아이를 돌보며 육아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썸남썸녀’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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