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6030원·월급 126만원…8.1% 올라

입력 2015-07-09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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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시급 6030원·월급 126만원…8.1% 올라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450원(8.1%) 오른 6030원으로 결정됐다. 공익위원들은 6030원을 최종 중재안으로 제시했고, 사용자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은 이 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해 이같이 의결했다.

인상 폭은 지난해 7.1%(37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26만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이날 회의에는 공익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노동자위원 9명 등 전체 27명의 위원 중 노동자위원들이 불참했다.

노동자위원들은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못해도 두 자릿수 이상 인상안으로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주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는 배신당했고, 충격은 분노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공익위원안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의결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20일간 노사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확정, 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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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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