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케’는 지역주를 말하는 일본어로 이번 행사에서는 니이가타의 시라타키 주조, 교토의 하쿠레이 주조, 오이타의 카야시마 주조 등 일본 지방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온 양조장의 명주 17종을 만날 수 있다.
행사에 출품하는 대표적인 지사케로는 시라타키 주조의 최고급 니혼슈로 깔끔한 맛과 풍부한 과실 향으로 유명한 ‘죠젠 미즈노고토시 준마이 다이긴죠’, 감미로운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여자를 울리는 술’로 불리는 오무라야 주조장의 ‘온나나카세’, ‘칸자케 콘테스트 2013’에서 극상 칸자케 부분 최고 금상을 수상한 오이타의 ‘테즈쿠리 준마이’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해삼 전복, 메로 소금 구이, 일본식 소고기 타다끼, 스끼야끼 등의 핫 디쉬, 스시, 사시미, 카나페, 육회, 치즈 플레이트 등의 콜드 디쉬, 종류별 미니 케이크 및 계절 과일 디저트 등 20여가지가 넘는 스시조의 요리도 어울리는 사케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