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5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들이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월 최소생활비는 부부기준으론 160만 원, 개인으로는 약 99만 원이라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국민연금공단 산하의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임란·김호진·이은영 연구원이 10일 발간한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에 필요한 월 생활비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필요 최소생활비는 부부기준 159만9100원, 개인기준 98만8700원에 달했다.
최소생활비를 넘어 필요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필요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224만9600원, 개인으론 142만19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직전년도인 2012년 노후 월 최소생활비 136만9000원, 83만4000원 보다 각각 23만100원, 15만4700원 늘어난 셈이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실태 파악하고자 만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11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005부터 격년으로 시행하는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2013년도 제5차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노후 월 최소생활비, 최저임금 6030원’
사진｜동아일보 DB, ‘노후 월 최소생활비, 최저임금 6030원’ ‘노후 월 최소생활비, 최저임금 60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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