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깔린 여고생 시민들이 구했다…20여명 합세 승용차 들어올려 ‘훈훈’

입력 2015-07-10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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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깔린 여고생 시민들이 구했다…20여명 합세 승용차 들어올려 ‘훈훈’

차에 깔린 여고생

차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기 위해 시민 20여명이 차를 들어올린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JTBC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역 부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대형 화물차와 부딪힌 후 균형을 잃고 인도에 있던 여고생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 차량은 노모 양을 친 뒤 약 40m를 끌고 갔고, 부상을 입은 채 차에 깔린 여고생 노 양을 구하기 위해 20여명의 시민들이 달려들어 차를 들어올렸다.

차에 깔린 여고생 노양은 시민들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사고 발생 1분만에 1.5톤이 넘는 승용차 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해당 사고 당시 인근 상가 종사자들은 가게를 비우고 차에 깔린 여고생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고, 퇴근길 직장인들 역시 단체로 구조작업에 합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차에 깔린 여고생 노양은 엉덩이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차에 깔린 여고생 구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에 깔린 여고생, 시민들이 구했다" "차에 깔린 여고생, 아직 세상은 살 만 하구나" "차에 깔린 여고생, 얼른 건강 회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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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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