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부터 ‘불후의 명곡’까지…손준호 주말예능 접수

입력 2015-07-14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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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부터 ‘불후의 명곡’까지…손준호 주말예능 접수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완벽히 접수했다.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철없는 연하 남편의 모습은 물론 ‘런닝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든 것.

현재 ‘오마베’에서 아내 김소현, 아들 손주안과 고정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손준호가 지난 6월 ‘런닝맨’에 출연해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다른 패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첫 출연이었음에도 예능 고수들 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는 고품격 깝을 분출하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폭소케 만들었다.

특히 녹화 중 배우 조인성, 송중기, 임주환이 기습 방문하자 소녀팬들으로 빙의한 아내 김소현을 저지하며 귀여운 질투를 보이는 반면, 집에서는 손수 피아노를 치며 세레나데를 선사하고 다툼 후 토라진 아내에게 로맨틱한 멘트로 김소현의 마음을 녹였다는 다소 오글거리는 일화를 공개해 새로운 사랑꾼의 탄생을 알리기도.

더불어 지난 1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전설 구창모 편’에서도 아내 김소현과 함께 출연해 오프닝부터 폭풍 입담을 과시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이어 오랜만에 도전한 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다운 가창력을 과시, 화려한 말솜씨와 노래 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1부 우승을 거머쥐는 등 전혀 다른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껏 더했다.

이렇게 설명할 수 없는 매력과 숨겨둔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예능계의 샛별로 떠오른 손준호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움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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