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하파엘, 세리에A 이적 관심 있다”

입력 2015-07-1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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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하파엘(25) 측이 이탈리아 세리에A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파엘의 에이전트 카시아노 페레이라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페레이라는 “로마는 하파엘에게 좋은 옵션 이상의 팀이 될 것”이라며 “클럽과 협상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08-09시즌 맨유로 이적해 프로에 데뷔한 하파엘은 7시즌 동안 169경기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다음 시즌 그를 기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고 마테오 다르미안을 영입하면서 못을 박았다.

하파엘은 최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벤피카와 이적설에 휘말렸으나 페레이라는 더 많은 클럽과 협상을 진행하고자 세리에A에도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페레이라는 “이탈리아 무대는 하파엘에게 굉장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그는 포르투갈 국적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이탈리아 클럽 가운데 하파엘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없다는 사실을 알려야만 할 것 같다”고 전했따.

그는 이어 “하파엘과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판 할 감독은 이미 하파엘이 계획에 없는 선수라고 밝힌 만큼 하파엘은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페레이라는 “피오렌티나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클럽 중 하나다. 피오렌티나 측이 하파엘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하파엘은 이탈리아에서 뛰는 데 매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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