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용의자와 몸싸움 벌인 흔적

입력 2015-07-15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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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여대생,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용의자와 몸싸움 벌인 흔적

수원 실종 여대생이 평택 진위면 배수지서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15일 오전 9시 45분께 평택 진위천 일대를 수색 중이던 경찰은 배수지에 유기된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 14일 오전 0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A(22·여·대학생)씨와 남자친구 B(22)씨에게 접근, B씨를 다른 곳으로 보낸 뒤 A씨를 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윤씨는 B씨에게 “여자가 토했으니 물티슈를 사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사라지고 난 뒤 1시간여 지난 오전 1시 18분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는 술에 취한 A씨를 부축한 채 현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건설회사 건물로 끌고 가 3층 남자 화장실에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C씨가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흔적을 찾아내 정밀 감식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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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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