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드림올스타, 홈런포 앞세워 나눔올스타에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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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에 승리를 거뒀다.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LG, 넥센, NC, KIA,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이날 1회초 2사 상황에서 나바로(삼성)가 나눔올스타 선발 투수 양현종(KIA)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려내며 드림 올스타는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회초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선 강민호는 상대 투수 에릭 해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 차는 순식간에 3-0으로 벌어졌다.

4회초 1사 상황에서는 구자욱(삼성), 강민호(롯데), 김상수(삼성)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해 드림 올스타는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나눔올스타는 4회말 나성범(NC)이 정대현(kt)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7회말엔 박용택(LG)이 박종훈(SK)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각각 때려냈다.

양팀이 홈런포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전개된 이날 경기는 9회초 황재균이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권혁의 직구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며 6-2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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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올스타는 9회말 박용택이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2루 주자 에릭 테임즈를 불러들이며 1점을 더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드림 올스타는 10개 구단으로 치러진 첫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에 6-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MVP는 3타수 2안타(1홈런)를 때려낸 롯데 포수 강민호에게로 돌아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