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정면돌파…22일 전 출연자 모인다

입력 2015-07-21 14: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박명수-김수미. 사진제공|KBS

김수미의 하차 소동을 일단락한 KBS 2TV ‘나를 돌아봐’가 갈등을 봉합한 후 정면 돌파에 나선다.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편집 방향에 고민이 깊었던 제작진은 일련의 논란을 피하지 않고 방송에 담아 시청자에게 사과와 양해의 뜻을 구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부터 불거진 공개적인 갈등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을 경우 책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모든 과정을 공개하기에는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 될 부담이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안고 가기로 결정했다.

김수미의 하차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박명수, 최민수 등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적극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22일 출연자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이를 카메라에 담는다.

‘나를 돌아봐’의 제작진은 21일 “이번 갈등의 당사자인 김수미와 조영남을 비롯해 출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제작진 역시 세세하게 배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미안함을 전하는 사과와 화해의 자리다”면서 “방송 전 논란을 교훈 삼아 기획의도에 걸맞은 방송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