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父 성추행 혐의에 방송 활동 브레이크 걸리나

입력 2015-07-22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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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 모 씨(80)가 성추행 혐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관선·민선 충남도교육감과 충남지역 명문 모 고등학교 이사장을 지낸 백 씨는 골프장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유성구의 한 골프장 20대 여성 캐디 A 씨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아버지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백종원의 방송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이 출연 중인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우선 당사자의 일이 아닌 아버지의 일이다보니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도 애매하다.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리고 아직까지 명확하게 죄가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사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은 현재 tvN '집밥 백선생',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 중이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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