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요리연구가의 아버지 백 모 씨(80)가 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관선·민선 충남도교육감과 충남지역 명문 모 고등학교 이사장을 지낸 백 씨는 골프장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유성구의 한 골프장 20대 여성 캐디 A 씨를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을 받은 A 씨는 골프장을 그만둔 상태다. 백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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