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형식, 모친 앞 오열 “이지이 사랑한다”

입력 2015-07-22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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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박형식

박형식이 ‘상류사회’ 14회에서 임지연과의 이별에 서럽게 오열하는 모습으로 재벌남의 순정을 드러냈다.

7월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14회에서 유창수(박형식 분)는 이지이(임지연 분)를 못 잊어 오열했다.

유창수는 만취 귀가 후 모친 앞에서 오열했다. 유창수는 “엄마. 나 미치겠다. 안 되겠다. 너무 힘들다”며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사랑하지 않아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못하겠다. 살기가 싫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창수는 “결혼 뭐 별거 있나, 비슷한 집안사람 만나 만나던 사람들 계속 만나면서 아이 낳고 살면 되는 줄 알았다. 그렇게 못하겠다”고 말했고, 모친이 “이지이 때문에? 걔가 그렇게 좋아?”라고 묻자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다음 날 아침 모친이 결혼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라고 태도를 바꾸자 유창수는 “난 엄마 선택했다. 평생 엄마랑 살 거다”고 대답했다. 모친이 “무섭다”고 말하자 “여자 하나 못 지키는 놈이 뭐가 무섭냐. 엄마는 내가 죽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거다. 자식이 셋이니까”라며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옥탑방까지 빼앗으며 이지이를 위협하는 모친 탓에 이별을 택한 유창수가 그동안 혼테크(결혼+재테크)를 언급하던 가벼운 태도와 달리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강한 모습과 달리 이지이를 잊지 못해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연민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말미 결국 유창수 모친은 이지이에게 재 만남을 청했다. 유창수 모친의 개입이 이들의 만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다음 주 월요일 오후10시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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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상류사회’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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