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시티투어 연계 활발…문체부, 국내관광 활성화 앞장

입력 2015-07-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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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와서 시티투어 즐기세요.’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여행과 지역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시티투어를 연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은 철도를 이용하는 국내 관광객이 지자체의 시티투어를 함께 즐기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티투어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며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 관광’로 현재 전국 58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차와 시티투어 연계 강화를 위해 우선 58개 시도의 시티투어 정보와 인근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의 정보를 담은 ‘2015 전국시티투어가이드북’을 제작해 관광공사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가이드북은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사이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2015년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춘천, 울산, 경주 등 3개 지역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를 ‘스마트 투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이용수요를 늘리기 위해 기차와 시티투어 요금을 할인해 결합한 ‘레일시티투어’ 상품도 출시한다. 이외에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시티투어 홍보, 주한 외국인 블로거 시티투어 체험 지원, 외국인 관광객 시티투어 할인 제공 등의 활성화 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 관광공사, 코레일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시티투어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 발대식을 연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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