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통돌이’ 세탁기…트롬 트윈워시 출시

입력 2015-07-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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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이달 출시한다. 22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결합
빨랫감 별도 세탁 가능해 물·전기료 절감

드럼과 통돌이를 동시에 갖춘 세탁기가 등장했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트롬 트윈워시’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소비자는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또는 동시 사용할 수 있다. 아기 옷과 속옷 등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트롬 미니워시에서,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에서 세탁할 수 있다.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은 양을 바로 세탁하고 싶을 때는 트롬 미니워시를 사용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기 두 개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이달부터 출시하고, 하단 트롬 미니워시는 별도로도 판매한다. 하단 트롬 미니워시만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에 사용 중인 LG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세탁 용량은 17·19·21kg 등 3종류이며, 트롬 미니워시는 3.5kg이다. 트롬 트윈워시 출하가는 230만∼280만원대, 하단 트롬 미니워시는 70만∼80만원대다. LG전자는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로 달성한 세탁기 시장 글로벌 1위를 트롬 트윈워시로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세탁기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프리미엄 통돌이 세탁기 블랙라벨 신제품도 선보인다. 강력한 DD모터를 기반으로 세탁통 전체를 빠르게 회전시켜 위쪽으로 끌어올린 물살을 내부로 강하게 쏟아내는 대포물살을 구현했다. 이달 중 출시될 블랙라벨은 세탁용량이 16·19·21kg 등 3종류로, 출하가는 110만∼130만원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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