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로마, 슈체스니 1년 임대 영입 합의”

입력 2015-07-23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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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페트르 체흐(31)가 영입되면서 설 곳을 잃은 아스널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5)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로 임대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각) “슈체스니가 다음 시즌 로마로 임대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이날 아스널과의 슈체스니 임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매체는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100만 유로(약 12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슈체스니의 임대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6억 원) 수준으로 완전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4억 원)다.

양 구단은 최근 며칠간 슈체스니의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협상에서 문제점은 아스널이 슈체스니 연봉을 보조해주느냐 하는 점이었는데 결국 로마가 모두 지불하는 방향으로 합의됐다.

한편, 지난 2006년 아스널에 입단한 슈체스니는 3년 뒤인 2009-10시즌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칼링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0-11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3-14시즌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스널이 콜롬비아 출신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를 영입하면서 슈체스니의 입지가 좁아졌고 올 여름 첼시로부터 체흐까지 영입하며 1군 스쿼드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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