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말름 서랍장 넘어져 美서 2명 사망…국내서도 팔리는 제품

입력 2015-07-23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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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말름 서랍장 넘어져 美서 2명 사망…국내서도 팔리는 제품

미국에서 이케아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케아와 CPS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아이가 깔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체스터에서는 두 살 난 남자아이가 말름 6단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깔려 숨졌고, 워싱턴 스노호미시에서도 역시 23개월 된 남자아이가 말름 3단 서랍장이 넘어져 그 밑에 깔리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울프슨 CPSC 대변인은 “이 서랍장들은 벽에 고정하는 장치 없이 설치되면 넘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케아와 안전당국이 사실상 리콜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들은 한국에서도 팔리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케아와 미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는 ‘말름’(Malm) 시리즈를 비롯한 이케아 서랍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시키는 키트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이케아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는 신고가 14건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뉴스 캡처, 이케아 말름 서랍장 이케아 말름 서랍장 이케아 말름 서랍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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