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결혼 앞두고 소감 전해 “이제 어른이 되는건가?”

입력 2015-07-23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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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박시은과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진태현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박시은, 곧 나의 와이프를 처음 본 것은 햇수로 벌써 14~15년 된 것 같습니다. 데뷔한 지 꽤 됐네요. 저는 방송사 공채배우여서 단역으로 이름없는 배역으로 출연할 때였고 박선배는 그때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배우였습니다. 그땐 촬영장에서 누구에게도 말을 걸 수가 없었네요. 그저 멀리서 예쁘다라고 혼자 생각하곤 했습니다”라며 “그러다 5년 전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서 말을 걸 수 있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지금 와서 돌아보면 짧지 않은 기간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인정하고 그 누구보다 서로를 먼저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보다 서로가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다른 사람과 다른 아니 그냥 당연한 무언가가 두 사람을 지탱해준 것 같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감사하니 일이 많았습니다. 그중 제일은 많은 분들의 응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축하를 끝없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일주일 남았습니다. 우리 신부 응원 더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주가 지나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예배당 청소하고 자리 옮기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겠네요. 난 이제 어른이 되는건가?”라는 글로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5년간의 연애 끝애 7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출처|김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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