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수’ 마이클 리 떠난 자리, 최재림이 채운다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엘리전스’를 위해 미국 브로드웨이로 떠나는 마이클 리를 대신해 ‘지저스’ 역을 맡는다.

정제되지 않은 듯한 거친 에너지와 날카로운 매력의 유다로 주목 받은 최재림은 유다가 아닌 지저스로 역할을 바꿔 무대에 선다. 9월 5일 낮 공연부터 3회의 특별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오디션 당시, 최재림은 유다와 지저스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제작잔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콘서트 현장에서 지저스 대표 넘버인 ‘겟네마네’를 소화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9월 브로드웨이로 떠나는 마이클 리는 “올해의 국내 마지막 작품이 ‘지저스’라는 점이 감사하다. 지저스는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 국내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9월 1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마지막 티켓은 7월 30일 오후 2시에 오픈, 8월 25일(화) 부터 9월 13일 2시 종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8월 12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전석 30%의 혜택(BC카드 결제한정)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