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비츠’ 출시, ‘이런 맥주 처음이야∼’

입력 2015-07-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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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 출시행사를 가졌다. 클럽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에서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가운데)과 모델들이 카스 비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파격적인 ‘코발트블루’ 색상
잡기 편한 ‘좌우 비대칭’ 라인


AB인베브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적용
도수 5.8도…상쾌하면서 깨끗한 뒷맛


파격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맛에 주목하라.

오비맥주는 23일 새로움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330ml)’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카스 비츠는 파격적인 병 모양과 색상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맥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갈색 톤 대신 강렬한 코발트블루 색상에 좌우 비대칭의 굴곡진 곡선형 라인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손으로 돌려 따는 ‘트위스트 캡’을 적용해 손에 쥐었을 때 착 달라붙는 ‘그립감’ 등의 실용성도 돋보인다.



● 엑스트라 드링커빌리티 공법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 구현

카스 비츠의 알코올 도수는 5.8도다. 평균 5도 미만의 일반 맥주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제조과정에서 맥즙 당(糖)의 발효도를 극대화하는 EDBT공법(Extra Drinkability Brewing Technology)을 통해 진하고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럽고도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높은 발효도를 유지하는 특수공법으로 알코올 도수에 비해 칼로리는 낮추고, 원재료 구성 및 홉 투입 비율을 최적화해 강한 맛보다는 상쾌하면서도 깨끗한 뒷맛을 구현해 냈다. 신제품의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1900원대로, 다른 카스 제품에 비해 약 88% 비싸다. 카스 브랜드에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한 것은 1994년 ‘카스 후레쉬’ 출시 이후 처음이다.


● 트렌드 리더들을 위한 문화 마케팅 플랫폼 제공

카스 비츠는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주 타깃이다. 오비맥주 송현석 마케팅 부사장은 “맥주 소비에서도 다름과 새로움을 갈망하는 트렌드 리더들이 신제품이 지향하는 핵심 고객이다. 열심히 일에 집중하지만 일과 후엔 주도적으로 여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세계적인 DJ 디플로(Diplo)가 제작한 신제품 캠페인 영상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보급해 카스 비츠의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파한다. 강남, 홍대, 이태원 등 3개 지역에서의 카스 비츠 파티(24일)를 시작으로 이태원 해밀턴 호텔 풀파티(8월8일), EDM 음악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8월14일)’ 등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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