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1 '이웃집 찰스' 제작발표회에서 로버트할리는 "한국에서 가장 힘든 건 우리 아내와 같이 사는 것"이라고 외국인 출신 방송인 최고참다운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른 방송과 '이웃집 찰스'가 다른 건 외국인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을 토론한다는 점"이라며 "우리 주변에 외국인이 많다. 그들은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게 힘들다. 나 역시 힘들었다. 우리가 더욱더 열심히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이웃집 찰스’는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적응기를 보여준다.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방인 학교’를 통해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올 1월 정규 편성, 호평 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