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감독 “오스틴, 잔류 가능성 희박하다”

입력 2015-07-2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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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크리스 램지(53) 감독이 골잡이 찰리 오스틴(26)의 이적을 전망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램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스틴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램지 감독은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오스틴이 잔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램지 감독은 “오스틴의 잔류를 바라지만 그러지는 못할 것 같다”면서 “QPR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고 오스틴은 EPL과 유로 대회에서 뛰고 싶은 야망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램지 감독은 “우리는 1200만 파운드(약 217억 원) 수준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우리는 1500만 파운드(약 272억 원)를 기다리고 있다”며 “득점력은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타고 나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램지 감독은 “오스틴은 EPL 중위권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만약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QPR에 남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3-14시즌 챔피언십에서 QPR 유니폼을 입고 뛴 오스틴은 팀이 승격하며 EPL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 오스틴은 리그 35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지만 QPR은 8승6무24패(승점30)로 강등됐다.

이에 따라 뉴캐슬,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등 EPL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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