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이렇게 모으기도 힘들다…연예계 센 캐릭터 총집함

입력 2015-07-24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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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24일 첫 방송 된다.

24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나를 돌아봐’는 자신을 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로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수, 박명수, 이홍기(FT아일랜드) 등 연예게 내로라 하는 센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먼저 깐깐하기로 소문난 조영남의 매니저는 ‘버럭의 대명사’ 이경규가 맡고, 연예계 대표 욕쟁이 김수미의 매니저로는 박명수가 낙점됐다. 이들과 견줘도 지지 않을 마지막 커플은 자유로운 영혼 최민수와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 좀처럼 그 합을 예상하기 힘든 이들 세 커플이 ‘나를 돌아봐’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본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나를 돌아봐’는 지난 4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3개월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당시 세 쌍의 출연진들이 빚어내는 케미와 에피소드들이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내 호평 받은 바 있다. 그렇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나를 돌아봐’는 재정비를 거쳐 돌아왔다.

먼저 출연진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짝을 이뤘던 유세윤과 유상무가 하차하고 그 빈자리를 최민수와 이홍기가 채우는 것. ‘숨막히는 카리스마’ 최민수가 이홍기의 매니저를 맡아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여 왔던 이홍기가 최민수 앞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시청자와 새롭게 만나는 한 커플이 더 있다. 김수미와 박명수가 그 주인공. 지난 파일럿에서 김수미와 극강 케미를 뽐냈던 장동민을 대신해 박명수가 김수미의 일일매니저로 나선다. 연예계에 무서울 것 없는 박명수가 김수미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커플은 조영남-이경규 커플이다. 지난 파일럿에서 진정한 ‘남남(男男) 케미’를 뽐냈던 조영남-이경규. 후배들에게 ‘버럭’ 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이경규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조영남을 보필하는 모습이 묘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호흡하게 된 이들 커플이 빚어낼 에피소드 역시 ‘나를 돌아봐’의 재미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일일 매니저로 살며 타인의 입장에 설 세 커플, 조영남-이경규를 비롯해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가 ‘나를 돌아봐’를 통해 어떤 웃음과 감동을 전할까. 개성 넘치는 이들 세 커플이 보여줄 남다른 케미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피어날 웃음이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코엔 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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