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위안부’ 메인 포스터 공개…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한 컷

입력 2015-07-24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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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위안부’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마지막 위안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 8월 잊혀져서는 안 될 끔찍한 역사, 일본군 위안소로 강제동원된 위안부들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는 제15회 광주국제영화제(2015) ‘한국영화는 지금’ 섹션을 통해 상영된 작품으로 감독과 제작진이 10여년 동안 위안부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하며 조사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민간업자에 의해 설립된 위안소((慰安所) 간판아래 서 있는 한중일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일제의 만행으로 의도하지 않게 일본군 위안부의 치욕적인 삶을 살게 된 조선인 ‘연희’ 그녀와 함께 끌려온 조선 여자들, 납치되 끌려온 중국인 ‘단단’, 돈을 벌기 위해 전쟁터를 찾은 일본의 퇴기 ‘미야꼬’ 등 성 노예 생활을 강요당한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내 잊혀져서는 안 될 끔찍한 역사를 상기시킨다.

더불어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일제의 만행으로 강제 동원 돼 위안부의 치욕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던 조선인 ‘연희’(한가영 분)와 중국인 ‘단단’(레이 분), 일본의 퇴기(退妓) ‘미야꼬’(김미영 분) 한중일 세 여성이 일본군 위안소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한편, ‘마지막 위안부’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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