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추부녀는 직접 채소도 따고 요리도 한다. 사랑은 설거지에 이어 채소 씻기와 음식 손질까지 아빠의 일일 도우미를 자처하며 한층 더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여 아빠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달걀을 구하러 직접 닭장에 들어간 사랑은 달걀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 어미 닭 때문에 곤혹을 치른다. 사나운 닭들과 대치 상황에 놓인 사랑은 연신 ‘빨리 가!’ 호통을 치며 달걀 획득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급기야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눈물까지 펑펑 쏟았다는 후문.
방송은26일 오후 4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