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리그’ 정재형-장기하, 만담 케미 폭발…新 브로맨스

입력 2015-08-0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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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본격 교양방송 ‘젠틀맨리그’ MC 정재형과 장기하가 단어 하나로 만담을 주고 받는 등 방송 2주만에 찰떡 MC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모은다.

‘젠틀맨리그’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최신 이슈들을 사회, 경제,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본격 교양 토크 프로그램. MC로는 정재형과 장기하가 활약한다. 6일 방송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의 역습을 주제로 중국인들의 통 큰 소비 스케일부터 중국 경제력의 원천까지 알아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차이니즈 파워’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최근 촬영장에서 정재형과 장기하는 중국과 관련된 키워드를 살펴보던 중 ‘장궤’라는 단어를 보고 어떤 뜻일지 추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재형이 “궤짝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안에 돈이 있을 것 같다. 보물을 발견한 건가?”라는 의문을 제기하자 장기하는 “금궤 같은 느낌?”이라며 맞받아쳤다. 이를 들은 정재형이 “금궤, 은궤”를 코믹스럽게 외치며 만담을 이어가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두 MC를 만담꾼으로 만든 키워드 ‘장궤’의 뜻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부세, 지조우따오, M.W.C 등 ‘차이니즈 파워’와 관련된 고급진 키워드를 살펴보며 알차고 유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재형, 장기하 두 MC의 지적 성장을 돕기 위한 ‘젠틀맨 군단’으로는 인하대 로스쿨 교수 홍승기,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이진우, 고등학교 역사교사 김준우가 활약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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