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은행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논란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소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 마련한 대응책이다.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편이다.
개인 현금 구매자는 월 한도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기업은행·우리은행·우체국·수협·새마을금고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처는 개인한도 구매치 확인을 위해 고객 동의하에 성명,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구입내용 등을 수집한다.
하지만 일부 은행에서 주민등록번호 외에 직업, 차량유무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수집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은행 관계자는 “일부 지점에서 있었던 모양”이라며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행사는 다음달 25일까지다.
사진│YTN 뉴스 캡처,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