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강수연-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 “업무 혼선 없다” 강조

입력 2015-08-06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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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공동 집행에 대한 혼선의 우려를 불식했다.

먼저 강 위원장은 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전혀 혼선의 우려가 없다. 각자 분담한 것을 책임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이나 사무적인 것도 각자 책임부서가 있다. 그 부서의 결론은 영화제의 결정권에 혼선이 없다”면서 “좋은 영화를 판단하는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다. 영화제의 목적은 좋은 영화를 많이 가져오고 대중들과 해외 영화제에 알리고 좋은 작가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론이 같기 때문에 혼선은 없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앞으로도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수연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모시기 전부터 영화제에서 생각한 것을 의논하고 있다. 올해는 시간이 없고 준비가 거의 끝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습기간이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은 강 위원장에게 건의를 드리고 체크를 하고 있다. 1년 정도는 모든 것이 같이 의논하면서 하는 구조가 될 것 같다. 천천히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업무 혼선에 대해서는 현재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연은 지난달 6일 개최한 부산국제영화제 임시총회를 통해 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그는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일간 개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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