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티저 예고편 공개…北 소년병으로 변신한 ‘진구오빠’

입력 2015-08-06 2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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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부전선’의 티저 예꼬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 ‘남복’으로 분한 설경구와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탱크병 ‘영광’역 여진구, 두 사람의 위험천만한 대결을 예고한다.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했지만 각자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평범한 쫄병들의 대결이라는 신선한 스토리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잃어버린 비밀문서를 되찾기 위해 구르고 뛰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설경구와 탱크와 비밀문서를 필사적으로 사수하려는 북한군 소년병 여진구가 선보이는 케미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각본의 천성일 감독, 스케일 넘치는 전쟁씬이 더해져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2014년 여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아 866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감시자들’ ‘타워’ ‘해운대’ ‘실미도’ 등 연기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통해 청룡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스타성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차세대 스타 여진구가 주연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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