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차기작 ‘사임당’, 홍콩 재벌 그룹서 10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15-08-11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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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차기작 “사임당,The herstory”(이하 ‘사임당’, 연출 윤상호, 작가 박은령)에 홍콩 최대 글로벌 그룹 ‘엠퍼러그룹’(회장 엘버트 영)의 자회사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대표 최준영)가 제작사인’그룹에이트‘(대표 송병준)와 공동제작계약을 체결하고 100억원을 전격 투자했다.

‘엠퍼러그룹’은 홍콩 재계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재벌 그룹으로써, 금융, 부동산, 호텔,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이끌고 있고, 특히 성룡, 이연걸, 유덕화, 주윤발,장학우, 단겨레, 사정봉 등 중국 최고 배우들의 영화를 제작, 배급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도 유명하다.

최근 한국에 자회사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를 설립, 총 1억달러(한화 약1,100억원)를 투자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 콘텐츠를 선점하여 중화권 및 아시아전역에 한류열풍을 이어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엠퍼러코리아’는 드라마 ‘사임당’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제작 및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음반분야로는 최근 글로벌 가수로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안다(ANDA)’를 런칭하는 등 콘텐츠 제작 중심의 멀티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써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의 행보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의 최준영대표는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공략 할 킬러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할 것이며, 그 첫번째 프로젝트가 가수 ‘안다’, 그리고 두 번째 프로젝트로는 드라마 ‘사임당’이 되었고, 홍콩 본사 ‘엠퍼러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와 한류 열풍의 핵심인 이영애, 송승헌과 함께 다시 한번 한류의 새 역사를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공동제작 투자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드라마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리게 되며 극중 이영애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조선시대 신사임당의 1인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팔색조 연기로 그려 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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