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스털링 무득점은 당연한 일”

입력 2015-08-11 09: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첫 경기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허손스에서 치러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2015-16 EPL 1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뛰어난 경기력과 승리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어주지 않았고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득점을 성공시켰다”며 첫 경기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팀이 득점을 성공시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고 뛰어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좋다. 첫 30분 동안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득점 후에도 공수 균형을 맞추며 공격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실점도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특정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특히 전반전에서 다비드 실바는 매우 훌륭했고 믿기 힘든 플레이를 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았다. 지지난 시즌의 야야 투레 같은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맨시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라힘 스털링에 대해서도 “두 번의 완벽한 찬스가 있었다. 새로운 클럽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경기를 펼치는 팀에 막 합류했기 때문에 무득점은 정상적인 일이다. 그의 최고의 경기력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변호했다.


추가 영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쉬운 일이 아니다. 재력을 가진 클럽들이 있고 그 클럽들은 모두 같은 선수를 영입하기를 바라며 톱 클럽들은 그들의 간판선수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것은 8월 말이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의 챔피언인 첼시와의 다음 경기에 대해서는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만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내일은 또 다시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맨시티는 17일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