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박형식 “연습생 시절 왕따 당했다” 고백

입력 2015-08-11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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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박형식 “연습생 시절 왕따 당했다” 고백

연기자 겸 가수 박형식이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박형식, 광희, 임시완이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제동은 박형식에게 “연습생 시절에 어떤 일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형식은 “여기 회사 오기 전에 다른 회사에 있었는데 사람한테 상처를 받다보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를 캐스팅한 매니저분과 친해졌다. 그러면서 고민을 털어놓고 했는데 그게 다른 연습생들이 보기에는 아부를 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난 그냥 열심히 했을 뿐인데 나와 밥을 안 먹고, 말을 걸어도 못 들은 척 하더라”고 털어놨다다.

이어 박형식은 “그때부터 ‘내가 가진 것을 가지고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 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우울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지금의 회사로 오고 나서 1평짜리 연습실에서 계속 발라드만 불렀다. 그랬더니 형들이 ‘얘는 여기서 왜 이러고 있어, 밥 먹어’라고 하더라. 내가 우울해 있으니까 그런 걸 깨주려고 했던 것 같다. 그 후로 다시 밝아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내가 더 멤버들을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힐링캠프 박형식 힐링캠프 박형식 힐링캠프 박형식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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