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동국, 400경기 축포 쏜다

입력 2015-08-11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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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400경기 출전을 앞둔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위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를 갖는다. 이날 경기에 이동국이 출전할 경우 이동국은 개인 통산 K리그 400경기에 출전 기록을 세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최근 합류한 이근호와 이동국의 호흡이다.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목포 전지훈련에서 발을 맞춘 이동국과 이근호는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게다가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친 루이스도 있어 화끈한 화력 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동국은 “팬들께서 지난 경기에 보내주신 응원을 생각하면 아직도 흥분된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이동국의 4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발 11명의 선수는 ‘이동국’과 ‘400번’으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입장할 예정이며 이 중 10벌은 하프타임 배달 행사를 통해 관중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3년 만에 복귀한 루이스는 팬들에게 열대 과일의 시원함을 선사한다. 어린이 및 초·중·고 학생 선착순 3000명에게 파인애플, 망고 주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이재성은 경기장 동측 광장에서 사인회를 가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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