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즈, 첫 앨범 ‘1/4’ 11일 정오 발표…20대의 꿈 이야기

입력 2015-08-11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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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즈 1/4 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랩퍼 자메즈(Ja Mezz)의 첫 앨범 '1/4'이 11일 정오 온오프라인에 동시 발표됐다.

자메즈의 만 26세 생일에 맞춰 발매된 '1/4'은 인생의 4분의 1인 20대 중반 대한민국 남자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꿈’이라는 큰 개념 아래,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느끼는 욕망과 열정, 희망과 열등감 등의 감정을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었다. 자메즈는 특유의 진솔함과 통찰력으로 ‘꿈’이라는 진부한 주제에 다시금 신선하게 접근한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Pilot’은 제목처럼 ‘하늘을 나는 꿈’에 중독된 그의 이야기다. ‘Pilot’ 뮤직비디오는 자메즈가 유년기를 보낸 강원도 화천, 가족과 함께 이민을 떠나 학창시절을 보낸 중국 사천 그리고 현재 재학 중인 한양대학교와 '1/4' 앨범이 작업된 현 거주지인 서울 회기동 등지에서 현실감 있게 촬영되었다.

타이틀곡인 ‘Pilot’외에도 Audi, Drinks Up, Hangover 3곡이 모여 한 편의 음악영화로 완성된 ‘나의 하루’ 뮤직비디오 역시 이번 앨범에 수록되어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가로 4미터, 세로 2미터 크기의 ‘1/4’ 모양의 조형물이 등장하는 커버 아트워크는 자메즈와 디자이너 차인철(INCH), 한상엽(Nash)이 함께 구상하였으며, 그의 크루 크로스하츠(Krosshartz)와 함께 경희대 미대 작업실에서 손수 목재를 가공, 칠하여 완성하였다. 성인의 키보다 큰 조형물 안에 가득 담긴 여러 오브제들은 자메즈의 실제 생활을 엿보게 해준다.

이번 앨범에는 89년생 동갑내기 랩퍼 로꼬(Loco)와 크루셜스타(Crucial Star), 크로스하츠의 이난(ENAN), 마마무의 화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외에도 영상감독 노상윤, 포토그래퍼 부바(Booba), 사운드엔지니어 소리헤다(Soriheda), 디자이너 차인철(INCH), 프로듀서 닥스후드(Dakshood), 그린맨(Grene Man) 등이 참여하여 완성을 도왔다.

소속사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는 “'1/4'은 앨범의 음악 프로듀싱 뿐 아니라 아트워크 제작, 뮤직비디오 연출, 앨범 디자인 기획 등 모든 곳에 자메즈의 손길이 닿아 있다”며 “자메즈가 오랜 시간 열정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다양한 컨텐츠를 음악과 함께 즐기면 더욱 풍성한 감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메즈의 '1/4'은 앨범을 선 모니터링한 타블로, 팔로알토, 버벌진트, 릴보이 등 여러 아티스트에게 호평을 받으며 많은 힙합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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