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 위조 사건 피해자’ 이종석 차기작은 영화?

입력 2015-08-1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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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종석. 사진제공|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내년 개봉예정 영화 출연제의 받고 고민 중

연기자 이종석(사진)의 차기작에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연예관계자 A씨가 이종석의 인감증명을 위조하고 전속계약서까지 허위로 만들어 사기행각을 벌인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종석의 차기작도 덩달아 관심권에 들었다.

A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 하지만 A씨는 한 드라마 제작사를 찾아가 자신이 이종석의 새로운 매니지먼트사 대표라고 속이며 드라마 출연 계약금 3억원을 받아 챙겼다. 이후 해당 제작사는 이종석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내년 2월 방송 예정으로 MBC로부터 가편성을 받아 놓았다.

만일 사기 행각이 발각되지 않았다면 이종석은 자신도 모르는 주연작에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자칫 법적 분쟁에까지 휘말릴 위험한 상황이었던 셈이다. 이에 대해 한 연예관계자는 11일 “이종석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사기 사건의 피해를 입었다. 당연히 해당 드라마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사건과 관련한 사항은 해당 드라마 제작사가 해결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종석은 현재 사기 사건의 피해 충격을 딛고 해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면서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석은 내년 개봉 예정인 한 영화의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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