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세비야] 결승골 페드로 우승 세리머니 시큰둥, 맨유 행?

입력 2015-08-12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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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bt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바르셀로나 세비야’


[동아닷컴]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FC바르셀로나에 슈퍼 컵 우승을 안긴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마음이 이미 바르셀로나를 떠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보리스 파이차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 컵 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의 멀티 골과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결승골 등을 앞세워 세비야를 5-4로 꺾고 슈퍼 컵을 들어올렸다.


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 팀을 가리는 경기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내준 뒤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4-4 추격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기나긴 난타전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페드로였다. 페드로는 경기 종료 5분 전 메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며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선사했다.


최근 끊임없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제기돼 왔던 페드로는 이날 경기 후에도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 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 “페드로가 내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는 발언에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부정하는 등 계속해서 거취 문제에 관심이 높았다.


이 와중에 페드로의 개인행동(?)이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영국 미러는 bt스포츠 중계 화면을 자료로 제시하며 “페드로의 몸짓은 이미 맨유로 떠날 준비를 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화면 속 페드로는 우승을 기뻐하는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있다.


한편, 스페인 마르카는 “페드로는 맨유로 이적한다. 이미 2470만 파운드(약 454억 1000만 원)의 이적료로 합의를 마쳤다”며 맨유 이적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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