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최동훈 감독 “‘베테랑’, 류승완 특유의 즐거움 잘 살아 있다”

입력 2015-08-13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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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류승완 감독(오른쪽). 사진|동아닷컴DB·CJ엔터테인먼트·외유내강

영화 ‘베테랑’이 13일 4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이 작품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 감독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이 영화는 개봉 2주차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먼저 ‘괴물’과 ‘설국열차’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한국 사회 심장부를 강타하는 류승완 감독의 역작입니다. 이토록 고발적인 영화가 이토록 오락적이라는 사실, 경이롭습니다”라고 극찬했다.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은 “마지막 조태오에게 날리는 한 방은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큼 통쾌하고, 명동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액션씬은 더위도 잊을 만큼 시원하다. 그리고 서민과 정의가 승리하는 카타르시스는 무엇보다 짜릿하다”라고 말했다.

‘암살’을 통해 ‘베테랑’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동훈 감독은 “아주 재미있게 봤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즐거움이 잘 살아 있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해운대’에 이어 황정민 주연의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2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윤제균 감독은 “우리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관객들이 원하는 재미를 원 없이 채워주는 상업오락영화의 걸작! 관객으로서 흥분된다”고 밝혔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은 “재미와 웃음, 그리고 액션을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류승완 감독의 모든 장기가 최정점에서 만나 탄생한 최고의 영화. 두 시간 내내 통쾌하고 시원했다”고 호평했으며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은 “재미있고 통쾌하다! 최고의 범죄오락액션”이라고 말했다. ‘비트’ ‘감기’의 김성수 감독 또한 “정말 최고다. 황정민의 연기에 속이 다 시원하고, 너무너무 통쾌하다”고 강력 추천했다.

한편,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영화 ‘베테랑’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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